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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반, 홍대골목 간 김총리 "지금은 전진·후퇴 사이 길목"

중앙일보 2021.07.07 23:46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7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1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아 방역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김 총리는 마포구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점, 식당·카페, 야외광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아다니며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일상회복으로의 전진과 재확산에 따른 후퇴 사이의 길목에 서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방역 완화를 기대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도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8일부터 시행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안내하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 치의 예외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스트라이크아웃제'는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조치다.
 
7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홍대거리를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홍대거리를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KBS 뉴스에서 현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 흐름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지, 노력하면 (통제가) 될지를 주말까지 지켜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건 도저히 (통제되는) 그런 단계가 아니라고 하면 최고 단계로 상향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고 국민께 다시 한번 힘든 상황을 안겨드리게 된 데 대해 정부당국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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