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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가짜 수산업자 스폰서문화 흔적…진상파악 지시"

중앙일보 2021.07.07 22:16
박범계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박범계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7일 현직 검사가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감찰에 준하는 진상 파악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장점검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직검사 등이 연루된 것을 보면서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 검사의 개인적인 일탈인지, 아니면 직접수사 부서 특히 경력이 좋은 특수부 검사들의 조직문화 일환인지 (모르겠지만) 소개를 시켜주고 소개를 받고 일종의 스폰서문화 같은 흔적들이 보인다"며 "장관으로서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그렇지만 잠시 후 법무부 감찰관실에 감찰에 준하는 파악을 해보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북 포항에서 수산업자를 행세하며 100억원대 사기 행각으로 구속기소된 김모씨는 경찰·검찰·언론계 등 인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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