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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이클링 홈런' 키움, 선두 KT 대파

중앙일보 2021.07.05 22: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팀 사이클링 홈런으로 선두 KT 위즈를 대파했다. 
 
키움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15-5로 승리했다. 선두 KT는 연승 행진을 8연승에서 마감했다. 6위 키움은 5위 NC 다이노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 [연합뉴스]

키움은 이날 4개 홈런을 터뜨렸다. 2-2로 팽팽하던 3회 초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5-2으로 역전했다. 이어 송우현, 이지영, 김병휘,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1점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휘집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10-2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고졸 신인 김휘집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키움 타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0-2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박동원이 2점 홈런을 날렸고, 이어 나온 송우현이 솔로포로 13-3으로 도망갔다. 솔로포, 2점포, 3점포, 만루포를 모두 터뜨린 키움은 KBO리그 사상 23번째로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박동원은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시즌 15호, 16호 홈런을 날리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송우현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선이 펑펑 터지면서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KT 국내 에이스 소형준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실점(8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이 실점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0-4로 누르고 3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4월 말 햄스트링 부상 이후 부진했던 최주환이 4회 말과 6회 말에 3점 홈런을 2개나 쳐 시즌 10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 말 3점포(13호)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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