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팁 1800만원 주고 사라졌다···핫도그 가게 뒤집은 '통큰 고객'

중앙일보 2021.06.24 17:12
1만6000달러 팁을 남긴 손님. 사진 WMUR 캡처

1만6000달러 팁을 남긴 손님. 사진 WMUR 캡처

미국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시의 한 식당 직원이 1만6000달러(약 1820만원)의 팁을 받아 화제다.
 
지난 12일 미국 뉴햄프셔주 지역방송 WMUR은 37달러(약 4만원) 상당의 식사를 한 손님이 거액의 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식당의 바텐더는 "그 사람은 가게에서 핫도그와 칵테일을 주문했다. 단골도 아니었다. 미스터리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바텐더는 당시 영수증에 1만6000달러의 팁이 적힌 것으로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팁에 대해 얘기했고,  두 사람은 손님이 실수로 팁을 잘못 적은 것이라 생각했다.
 
한 남성이 사진 속 식당에 1만6000달러의 팁을 두고 갔다. 사진 WMUR 캡처

한 남성이 사진 속 식당에 1만6000달러의 팁을 두고 갔다. 사진 WMUR 캡처

직원은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손님이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는 "1만6000달러가 맞다. 식당은 그 정도의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마이크는 "모든 팁이 감사하지만 이번 팁은 받아본 액수 중에서 제일 거액"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레스토랑은 팁을 모아서 그날 근무 중인 직원들, 사장과 나눠 가져왔다. 이들은 거액의 팁을 직원뿐 아니라 요리사들과도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수많은 식당이 팬데믹 영업 제한으로 인해 문을 닫아 지난 연말부터는 이들을 돕기 위한 '팁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해 여러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