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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항만물류 산업을 넘어 경기 서부권 해양레저 산업의 구심점으로 도약

중앙일보 2021.06.24 00:06 4면
 2023년 말까지 제부마리나가 클럽하우스와 선박수리소 등 기능시설 건립을 완료하면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 평택항만공사]

2023년 말까지 제부마리나가 클럽하우스와 선박수리소 등 기능시설 건립을 완료하면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 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가 항만물류 산업을 넘어 경기 서부권 해양레저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평택항 부두 및 배후단지, 물류시설 조성과 마케팅을 통해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평택항은 전년 대비 약 9.3% 증가한 79만2643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 단위)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해 기존 대면 마케팅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하고 국내 및 해외 현지 고객과 관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선사의 신규항로 개설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입 물류 지원,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지난해 사상 최대 화물유치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공사는 항만물류 산업을 넘어 해양레저 분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경기도와 제부마리나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마리나는 총면적 10만455㎡로 26ft 소형선박에서 100ft 대형요트까지 계류할 수 있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마리나다.
 
올해 3월 준공 이후 약 3개월간 개장 준비를 마치고, 지난 18일 개장한 제부마리나는 2023년 12월까지 클럽하우스와 선박수리소, 급유시설 등 기능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사는 해양재난 예방능력과 해양사고 대처에 대한 실질적 체험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해양특성화 안전체험관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관리운영 하게 됐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다음 달 7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사전 점검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대상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시범운영은 학생·일반인·참여희망자까지 단계적으로 체험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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