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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배현진 저격 "의원님은 내가 실력 있어도 떨어뜨릴것"

중앙일보 2021.06.21 20:01
문준용씨. [연합뉴스]

문준용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8)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 6900만원 대상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배 의원님이 심사한다면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없는데도 저를 뽑겠나. 실력이 없는데도?”라고 반박했다.  
 
21일 준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정상적으로 높게 채점하면 다른 심사위원들이 알아보지 않겠나”며 “반대로 의원님 같은 분은 제가 실력이 있어도 떨어뜨릴 것 같은데, 기분 나쁘세요? 답변 바란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준용씨는 “의원님은 지금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며칠씩이나 고생한 분들을 욕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날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거론하며 “준용씨가 면접 과정에서 대면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준용씨가 밝힌 대로 102건 신청자 가운데 2차 인터뷰 대상 33명이 확정됐다”며 “이 중 30명이 온라인 영상 인터뷰를 15분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심사위원은 일반 기업 부장, 문화재단 프로듀서, 연구실 상임위원 등 민간 문화예술계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아무런 압박 없이 공정하게 심사했을지 국민들은 의아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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