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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콘돔 뺀다…서울올림픽 이후 33년만

중앙일보 2021.06.21 07:52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 비치된 콘돔. 장진영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 비치된 콘돔. 장진영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선수촌에 콘돔을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21일 "도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선수촌에 머무는 기간에 콘돔을 나눠주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선수들이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게 할 예정"이라는 조직위 발표를 전했다.
 
dpa통신은 "대회 조직위원회는 약 16만 개의 콘돔을 준비했으나 이를 선수들이 선수촌을 떠나 출국할 때 선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시작된 올림픽 선수촌 내 콘돔 비치가 33년 만에 사라지는 셈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선수촌에 콘돔을 무료로 나눠준 바 있다. 
 
반면 올해 도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취지로 대회 기간 선수촌 내 콘돔 배포를 중단하기로 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대회 기간 선수촌 내에 콘돔을 비치했으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11만 개를 배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역대 최다인 45만 개가 배포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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