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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최근 출소한 부모님, 뉴질랜드로 추방 당했다"

중앙일보 2021.06.19 12:55
가수 마이크로닷. [일간스포츠]

가수 마이크로닷. [일간스포츠]

가수 마이크로닷이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복역한 부모가 최근 출소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했고, 4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기소돼 2019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논란으로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9월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7일에는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맘이 불편하신 분들,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악플러들도 있겠지만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더 노력해 다시 나아가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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