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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尹화법 모호, 안철수 같아…이재명, 인격이 더 문제"

중앙일보 2021.06.16 10:2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언하고 있다. [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언하고 있다. [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8월 전에 입당할 것 같다. 입당 시기가 큰 쟁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이 잘 못 알아듣게 말씀을 한다"며 "화법이 모호하고 너무 자신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실은 윤석열 1기다. 안철수 신드롬이 확 떴었다"며 "(안 대표가)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이다.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선문답하듯이 나중에 더 피해가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총장이)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안 대표에 대해서도 "타이밍을 두 번 놓쳤다"며 "(4월 재보선에서) 미리 입당했으면 서울시장이 됐고, 이번에도 미리 입당했으면 (이준석 대표 대신) 안 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입당하기 전에 빨리 들어오는 게 안 대표에게도 좋다"며 "조건을 달고 있다. 상황 파악이나 결단력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는 "기본 인격이 더 문제"라며 "인격적 하자가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국격 손상은 물론이고 국민 분열도 엄청 심해진다"고 비난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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