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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차별금지법 청원 10만명 기뻐”…꽃바구니 들고 ‘웃음’

중앙일보 2021.06.16 07:50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 동의 청원 10만명 돌파에 따른 국회 회부에 대해 "기쁜 소식이다. 이번 만큼은 국회가 열린 마음으로 국민 청원에 화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태 여러 차례 입법 시도가 번번이 실패해 많이 아쉬웠다"며 "'있는 그대로를 차별 없이 존중하자'는 차별금지법을 지체시킬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지자가 보낸 꽃바구니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형형색색 서로 다른 꽃들이 어울려 이토록 아름다움과 감동을 주다니"라며 "작은 꽃바구니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조화롭게 꽃이 핀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케이(K)-방역, K-문화에 이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높아지는 국격에 어울리지 않게 차별과 배제의 덫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에 '차별하는 사회'는 양립될 수 없다"며 "차별과 배제 없이 '평범한 일상'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되기를 함께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조만간 대권 도전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15일 KBS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물리적 여건이 마련되면 말을 할 것이다. 시대적 당위성을 함께하자는 사람들과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 고민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검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는 그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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