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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탈당 권유, 무소속으로 겸허하게 수사받으란 것"

중앙일보 2021.06.10 15:41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사건의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사건의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처를 내린 데 대해 “집권당의 신분을 벗고, 무소속 의원으로 겸허하게 수사를 받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당 지도부는 권익위로부터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직후 뼈를 깎는 심정으로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저녁 아주 가까운 도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해당 사안은 그가 도의원으로 선출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작금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한 엄격함은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기본적 조치다. 어떤 불편부당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수석은 “수사기관이 아닌 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이고, 조사 결과 통보에 있어 당사자의 사전 소명이나 방어 기회가 없었으며 해당 의원님들에 대한 혐의의 유무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그럼에도 우리가 선제적으로 자체 의뢰한 전수조사이기에 그 결과를 우선적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선출직 공직자라면 부동산 투기 관련한 점의 의혹도 국민께 없어야 하겠다”며 “다시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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