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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재단 이사 된 이윤미 “도움 되는 사람이고 싶다”

중앙일보 2021.06.10 07:25
지난 2017년 배우 이윤미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함께 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 배우 이윤미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함께 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 인스타그램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사회 의장)의 사회환원을 위한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재단 이사직에는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 배우 이윤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윤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생이란 우리가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게 지내는 그사이에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라는 가수 존 레넌의 말을 소개했다. 이어 “나의 인생,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보람되고 도움되고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제는 그 무엇을 만들어갈 차례”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은 김 의장이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에서 이윤미가 이사직을 맡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날이다.  
 
브라이언임팩트는 미래사회 혁신 및 연구 및 사업, 인공지능(AI) 및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일자리 확산 사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윤미는 과거 김 의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이사진 구성은 본 재단의 사업 방향성에 공감하는 분들로 구성됐다”며 “이윤미 이사는 컴패션‧홀트아동복지 등과 함께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진은 김 의장과 연을 맺은 인물들로 이뤄졌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는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함께 일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카카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5만주를 기부한 비영리재단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3월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자발적 기부운동인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기부 서약을 마쳤다. 김 의장 측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는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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