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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 출범 첫 발…디지털 보험업 예비허가 획득

중앙일보 2021.06.10 06:00
카카오가 보험업 예비 허가를 받으며 손해보험사 설립의 첫발을 뗐다. ‘카카오손해보험’ 예비 허가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예비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카카오 판교사옥 입구. [사진 카카오]

카카오 판교사옥 입구. [사진 카카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카카오손해보험이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인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앞으로 6개월 내 인력과 물적 설비 등을 갖춘 뒤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예비허가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 전문보험사(디지털 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기존에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캐롯손해보험 등 디지털 보험사가 있었지만, 각각 교보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모회사로 뒀다. 
 
카카오손해보험이 본인가를 받게 되면 상해·질병·자동차 보험 등 기존 손해보험사가 영위하는 보험 상품을 모두 다룰 수 있게 된다. 다만 ‘디지털 보험사’로 인가를 받은 만큼 총 보험계약 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 이상을 전화·우편·온라인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해야 한다. 
 
카카오손해보험은 기존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한 택시·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커머스와 연계한 반송 보험 등이 그 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청구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한 심사 등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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