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킨 배달시켰는데…바싹 튀긴 '파란색 행주튀김' 왔다

중앙일보 2021.06.09 00:32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필리핀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바삭하게 튀긴 행주를 배달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CNN필리핀스, 넥스트샤크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인 ‘졸리비’의 한 가맹점은 고객에게 프라이드 치킨 대신 ‘튀긴 행주’를 1일 배달했다.
 
필리핀 타기그에 사는 엘리크 페레스는 프라이드 치킨 대신 온 ‘바삭하게 튀겨진 행주’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고 이를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당시 아들과 함께 먹으려고 치킨을 배달시킨 페레스는 “평범한 치킨인 줄 알았는데 튀김 속에 행주가 들어있었다”며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 “어떻게 행주에 반죽을 발라 기름에 튀길 때까지 아무도 모를 수가 있느냐”며 황당해 했다.
 
페레스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문제의 ‘튀긴 행주’는 겉으로 보기엔 일반 치킨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페레스가 튀김옷을 뒤집는 순간 파란 색깔의 물체가 드러났다.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된 ‘행주 치킨’. 출처 유튜브

 
논란이 거세지자 프랜차이즈 ‘졸리비’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지점의 영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졸리비’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고, 우리 프랜차이즈가 추구하는 식품 관리 체계와 동떨어진 모습에 유감스러웠다”며 “당분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다시는 같은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재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8만 회 이상 공유되고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