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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 발간

중앙일보 2021.06.08 11:01
평상시 재난에 대비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여 재난 상황에서도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장애인과 가족 등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를 제작·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자는 재난 발생 시 신체적∙정신적 한계 등으로 대응이 늦거나 재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많아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재난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장애 유형을 신체적·정신적 특성과 장애인의 자력 대피 가능 여부를 고려해 시각, 청각, 발달, 지체·내부장애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책자에는 장애인과 가족, 조력자가 재난 발생 당시 집, 외출 장소 등으로 구분해 재난 발생 전(평상시), 발생 시, 발생 후 등 세 가지 상황에 대한 행동 요령을 담아 장애인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에 따라 대응 요령을 숙지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이 재난 상황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을 때 성명, 장애 정보, 평소 복용하는 약 정보, 가족과 지인 등 연락처를 적은 ‘안전카드’를 주위 사람에게 보여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로 채워졌다. 또 책자 내용에 대해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정확성을 높였다.
 
책자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발간자료 및 통계 - 연구 보고서)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평상시에 체계적으로 재난대응 요령을 숙지한다면 재난 발생 시 재난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응 행동 길잡이’가 장애인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5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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