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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버핏, 차세대 원전 손잡았다"…'찬밥' 원전株 폭등

중앙일보 2021.06.07 11:05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지난 2019년 한 캔디숍에서 만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빌게이츠 유튜브 캡처]

지난 2019년 한 캔디숍에서 만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빌게이츠 유튜브 캡처]

두산중공업, 한미회담 후 109% 치솟아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 40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15.94%)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나온 뒤 첫 거래일인 24일부터 11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109%에 달한다. 장중 한때 2만955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2조3000억원으로 6조원 넘게 불어나 코스피 시총 순위가 59위에서 30위로 29계단 뛰어올랐다. 이날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순위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3220만주, 거래대금은 9000억원을 넘어섰다.  
 
그 외 원전 부품주인 비에이치아이(30%)와 우리기술(29.89%)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보성파워텍(23.28%), 한전KPS(5.92%)도 급등세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버핏 소유의 전력회사 퍼시피코프와 함께 미국 와이오밍주에 나트륨을 이용한 핵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라파워와 퍼시피코프가 건설할 차세대 원자로는 345MWe(메가와트) 규모이고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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