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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10억 빼돌린 은행원 징역3년6월형…"부양자녀 고려"

중앙일보 2021.06.05 18:33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고객 돈 10억원을 10년 동안 빼돌린 새마을금고 직원이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자신이 일한 청주의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정기예탁금을 중도 해지하거나 고객 명의로 대출을 받는 수법 등으로 10억6000만원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을 은폐하려고 새마을금고 전자기록을 허위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탄로 나자 A씨는 5억4000만원을 변제했고, 1억원을 새마을금고 임원들이 대신 갚았다.
 
재판부는 "전자기록 위작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다만 피해 변제를 위해 상당 기간 노력했고,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류를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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