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세가 된 캠핑, 댕댕이를 위한 캠핑장도 등장

중앙일보 2021.06.04 05:00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잇는 휘닉스 평창의 ‘펫 캠핑’. 슬로프 아래 캠핑 존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happysaea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잇는 휘닉스 평창의 ‘펫 캠핑’. 슬로프 아래 캠핑 존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happysaea

코로나 시대, 캠핑족이 늘면서 맞춤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호텔가에서도 트렌드가 읽힌다. 캠핑장처럼 꾸민 객실이 등장하고, 야외 공간에 캠핑존을 마련하는 곳이 늘고 있다. 휘닉스 평창, 제주신라호텔, 켄싱턴호텔 평창 등이 별도의 캠핑 체험 공간을 두고 있다. 호텔마다 개성이 다르다.  
 
이를테면 휘닉스 평창은 캠핑 입문자를 위한 맞춤 공간이다. 스키 슬로프 아래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텐트가 줄지어 있는데, 일단 몸만 가면 된다. 텐트에 테이블과 의자, 블루투스 스피커, 바비큐 장비 등이 다 갖춰져 있다.  BBQ용 재료(쇠고기 등심, 돼지 목살, 새우 감바스, 소시지, 구이용 채소 등)가 깔리고, 생맥주와 라면도 무제한으로 넣어준다. 추가 음식을 직접 준비해도 된다.  
 
텐트 90개 동 가운데 10개 동은 반려견도 함께 입장(15㎏ 이하)할 수 있는 이른바 ‘펫 캠핑’ 시설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키트(펫 전용 물티슈, 리본, 간식, 장난감 등)도 준다. 잠은 잘 수 없지만,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대 8시간 텐트를 이용하면서 캠핑 기분을 누릴 수 있다. 1인 6만8000원부터. 경차 레이를 개조해 만든 캠핑카 체험도 가능하다. 1인 9만5000원부터.
휘닉스 평창 숲속의 캐빈. 삼각형 모양의 쉼터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평창 숲속의 캐빈. 삼각형 모양의 쉼터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텐트 밖도 재밌다. 캠핑존이 있는 포레스트 파크 잔디광장에 다양한 놀 거리가 있다. 어린이 퍼팅 연습장과 모래 놀이터가 대표적이다. 슬로프를 트렉 삼아 라이드를 즐기는 루지 체험도 있다. 잔디광장 옆은 깊은 숲이다. 숲 안쪽의 캐빈(7개)은 우아한 쉼터다. 삼각형 모양의 이색 오두막이어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휘닉스 평창 F&B사업팀 장기명 책임자는 “지난해 텐트 40개동으로 시작해, 올봄 90개동으로 대폭 확대했다”면서 “개인 장비를 줄이고, 가볍게 캠핑을 즐기려는 20~30대 여성층에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관련기사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