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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모의평가 실시…평가원 "EBS연계율 50%로 낮췄다"

중앙일보 2021.06.03 10:07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수능)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체제 개편에 따라 문·이과를 통합해 국어, 수학 선택과목을 도입한 첫 모의평가다. 뉴스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수능)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체제 개편에 따라 문·이과를 통합해 국어, 수학 선택과목을 도입한 첫 모의평가다. 뉴스1

‘모의 수능’이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6월 모평)가 3일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시작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평은 11월 18일 치르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고3뿐 아니라 재수생 등 졸업생도 대거 응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진단할 기회다.
 

문이과 통합 수능 앞둔 첫 모의평가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출제 기본 방향을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뀜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도 수능 체제대로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다.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 40분~10시)에서는 공통문제 외에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각자 고른 선택문제를 추가로 풀게 된다.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10분)은 수학Ⅰ·Ⅱ는 공통이고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선택한 과목 문제를 푼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수령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수령하고 있다. 연합뉴스

EBS 연계율 50%로 낮춰 

평가원은 올해 수능부터 EBS 교재·강의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을 50%로 낮추기로 했다. 기존에는 연계율이 70%였다. 이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의 EBS 연계율도 50%로 낮췄다. 영어는 같은 지문을 그대로 내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주제나 요지가 비슷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로 바뀌었다.
 
시험은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까지 치를 경우 오후 4시 37분에 끝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5분에 종료된다.
 

48만 명 신청…온라인 응시도 가능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정광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시험지와 답안지 배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정광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시험지와 답안지 배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6월 모평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8만2899명으로, 재학생이 41만5794명이고 졸업생 등이 6만7105명이다(신청자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유증상자는 4일 오후 9시까지 집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생의 성적은 평가원의 분석에 활용하지 않지만, 다른 수험생과 비교한 자신의 성적은 받아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30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평가원에서는 매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한다. 다음 모의평가는 9월 1일이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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