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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2년간 WKBL 이끈 ‘여자농구 대부’ 김원길 별세

중앙일보 2021.06.03 00:03 종합 18면 지면보기
한국여자농구연맹 김원길 총재

한국여자농구연맹 김원길 총재

3선 국회의원으로 10년 이상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를 지낸 김원길(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78세.
 

국회의원 3선, 복지부 장관 지내

김 전 장관은 경기중·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한전선에 들어가 부사장까지 올랐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5대와 16대는 서울 강북갑에서 당선됐다.  
 
의원 활동 도중인 199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를 세차례 연임하며 타이틀 스폰서 제도 정착 및 전경기 인터넷 중계 등으로 리그 안정화에 기여했다. 2001~2002년 보건복지부 장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2012~2016년에 국민희망포럼 상임고문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미경(한국여학사협회 이사)씨와 사이에 딸 김수민씨와 아들 김태윤(㈜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씨, 사위 김동훈(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며느리 정현영(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지원실장)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이은경 기자 lee.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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