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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집] 이유 모를 두통·피로·우울감 찾아왔나요? 몸속에 산소 채워보세요

중앙일보 2021.06.02 00:04 Week& 4면 지면보기
이유 모르게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할 때가 있다. 단순히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로 여기고 그냥 넘기기 일쑤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들 증상의 공통된 출발점이 있다. 바로 ‘산소 결핍’이다. 누구나 매일 공기를 들이마시지만, 사람에 따라 몸에서 요구하는 산소보다 체내 산소가 턱없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증상·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산소가 부족할 때 몸에서는 산소를 보충해달라는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이들 신호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다.
 

산소의 건강학
산소 결핍 오래가면 암세포 성장
산림욕 즐기며 실내 식물 가꾸기
유산소운동 꾸준히 하며 보충을

다양한 증상·질환 일으키는 ‘산소 부족’

 
산소 부족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는 두통이다. 뇌는 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쓰는데, 실제로 몸속 산소의 30%가 뇌에서 소모된다. 뇌 속 145억 개에 달하는 뇌세포는 각각 산소를 필요로 한다. 산소는 혈액에 실려 전신으로 공급되는데, 뇌에만 하루에 혈액 2000L가 드나들 정도다. 혈액순환 저하로 뇌 혈류량이 줄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 과음 후의 두통도 산소량과 관련 깊다. 체내에서 알코올 분자 한 개를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할 때 산소 분자 3개가 필요한데, 과음으로 많이 쌓인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그만큼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면서 뇌 속 산소를 끌어다 쓰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도 산소 부족으로 인한 두통의 원인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분해되려면 산소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도 체내 산소가 부족하다는 사인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소는 연소하면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 연소 과정에 필요한 게 산소다. 산소가 부족하면 영양소가 충분히 연소하지 못해 에너지가 잘 생성되지 않게 되고, 결국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유발한다. 소모되지 못한 영양소는 체지방으로 쌓여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소 부족은 우울감으로도 나타난다. 뇌에서 분비되는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뇌 신경을 조율해 평온한 감정을 만들어준다. 세로토닌은 산소가 있어야 생성된다. 산소가 부족하면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이 줄어들어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고 우울감을 증폭시킨다. 눈이 침침한 증상도 산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눈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배달원’ 중 하나가 눈물이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물샘에서 눈물을 내보내는데, 그 눈물에 녹아든 산소가 눈 세포에 도달한다. 눈물이 메마르면 눈 세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침침해지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 쌓인 노폐물·독소 쫓아내는 산소  

 
이 같은 신호를 무시해 산소 결핍이 만성화하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다량 생성된다. 과음·과식·흡연이나 과도한 스트레스·운동 등으로 체내에 쌓인 노폐물·독소는 산소가 있어야 배출되는데,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 세포는 자구책으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활성산소는 신체 각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해 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 ‘깡패 산소’로도 불리는 이유다. 장기간의 산소 결핍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백혈구는 산소에서 에너지를 얻어야 활동할 수 있다. 병원균이 체내 침투하면 혈액 속 백혈구가 출동해 병원균을 물리치는데, 산소가 부족하면 백혈구가 힘을 잃어 결국 면역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 산소 부족은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산소가 부족하면 정상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산소 없이도 생존하는 암세포로 변할 수 있어서다.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윌리엄 케일린 하버드 의대 교수 등 의학자 3명은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암세포가 잘 자라 쉽게 전이되고, 항암제에 대한 내성도 생긴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은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면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항산화력을 높여 암 치료가 수월해진다”고도 언급했다. 산소 보충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일상에서 산소를 보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산림욕을 꼽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뱉는 나무가 빽빽한 숲은 공기의 산소 농도가 도시보다 더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설악산의 산소 농도는 21.6%, 서울 도심은 20.6%, 도시 속 승용차 안은 19% 정도로 1~2%p 차이 난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의 경우 산소 농도는 2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도시에서 살다가 깊은 숲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고 가뿐한 이유를 산소 농도의 미세한 차이에서 찾는다. 산림욕을 자주 할 수 없다면 사무실이나 집 안 등 실내에 식물을 여럿 두는 것도 방법이다. 실내 산소량을 늘리고 공기를 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평소보다 많은 양의 산소를 체내 들일 수 있는 빠른 방법이다. 체내 다량 유입된 산소가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생성한다. 산소를 마셔서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액체산소’는 물속 산소를 전기 분해한 뒤 특수 공법으로 산소 분자를 결합해 높은 밀도로 농축한 산소 제품이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240mL당 산소 농도 일반 생수의 5만 배 액체산소 국내 상륙

체력 증진, 근육 피로 감소에 효과적
 
최근 몸 안에 고농도의 산소를 넣어주는 산소 요법으로 물처럼 마시는 형태의 액체산소가 인기를 끈다. 액체산소는 195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에 뛰어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미국 등 해외에서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액체산소를 활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액체산소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옥시제네시스가 개발·출시한 고농축 산소 제품 ‘ASO’(사진)다. NASA의 엔지니어 출신이자 옥시제네시스의 창립자인 스티븐 크라우스 박사가 1984년에 세계 최초로 산소농도 3만ppm의 시제품을 개발했고,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5만ppm의 ASO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물(H2O)을 전기 분해해 추출한 산소 분자(O2)를 특수 장비로 두 개씩 결합(O4)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이 회사는 스티븐 크라우스 박사가 지난 40여년간 이뤄낸 농축산소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물속에 농축시킨 산소가 물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산소 원자 4개를 결합하는 원천 기술을 세계 유일하게 보유했다. 이렇게 만든 ASO 원액 한 병(240mL)당 산소 농도인 25만ppm은 현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일반 생수(약 5ppm)의 5만 배, 시중 산소수(최대 180ppm)의 1388배에 해당한다.
스티븐 크라우스 박사

스티븐 크라우스 박사

 
액체산소 같은 고농축 산소의 건강 효과는 다수의 연구 성과로 입증됐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운동학과 닐플레밍 교수팀의 연구 결과(2015)에 따르면 고농축 산소를 마시면 운동력이 향상했다. 또 25만ppm의 고농축 액체산소를 운동선수에게 마시게 했더니 운동 후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이 잘 분해됐고 근육 회복이 빨랐다는 연구 결과(2003)도 있다.  
 
‘ASO’ 출시 기념 할인 행사
 
99년 미국 해병대 군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액체산소를 마신 군인은 등산 훈련 중 체력 증진, 에너지 보충, 근육 피로 감소 등의 효과가 우수했다. ASO의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하루에 ASO 원액 15mL를 생수 500~1000mL에 희석해 여러 번 나눠 마시면 된다. ASO 한 병(240mL)당 산소량은 설악산에서 24시간 숨을 들이켤 때 얻을 수 있는 산소량이며, ASO 1일분(원액 15mL)은 같은 곳에서 90분간 숨을 들이켤 때의 산소량에 해당한다. 원액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피부에 뿌리면 고농축 산소로 피부 결을 가꾸는 미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ASO 한국 판매법인인 제이미파커스는 ASO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제이미파커스의 고객센터(1544-9718)를 통해 구매하면 ASO 한 병(240mL)당 정가(6만6000원)에서 21% 할인한 5만2000원의 특가로 제공하며, 4병(1세트) 구매 시 1병을 추가로 증정한다.
 
 
정심교 기자〈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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