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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성 모텔 데려간 버스기사…걸리자 "선의로 한 일"

중앙일보 2021.05.27 13:00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만취한 20대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모텔에 데려간 버스기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약취유인 등 혐의로 30대 버스기사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B씨(20대)가 술에 취해 종점에 도착했음에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운 뒤 인근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숙박업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그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숙박업소로 이동하던 A씨의 승용차 안에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A씨가 휴대전화를 가져가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목적으로 B씨를 숙박업소에 데려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선의로 한 일"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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