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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장유유서’ 언급하자 이준석 “그것 없애는 게 나의 공정”

중앙일보 2021.05.25 13:31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장유유서’를 언급하며 이른바 ‘이준석 돌풍’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유유서가 시험과목에 들어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당대표 선거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국민 관심이 집중돼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지만 고민도 많을 것”이라며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옛날에 영국 (노동당)에 (에드) 밀리밴드라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장유유서’ 표현이 논란에 휩싸이자,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해가 있었나보다”라며 “젊은 후보가 정당 대표로 주목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는 긍정적이며, 정당 내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라고 해명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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