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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맞거나 또 맞거나…코로나 백신 접종 오류 총 13건

중앙일보 2021.05.17 18: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잘못 접종한 사례가 총 13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을 일정보다 일찍 맞거나 중복으로 맞는 등의 사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0시 기준으로 1, 2차 접종자 467만4151명 가운데 화이자 백신 5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건에서 접종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오류 사례 5건 중 2건은 일정보다 빠른 접종, 3건은 중복 접종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8건 모두 일정보다 빠른 접종 사례다.
 
추진단은 "해당 인원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스템에서 접종 이력 등 확인 사항을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복 접종을 하거나 접종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는데 먼저 접종을 시행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접종 대상자가 언제 접종을 받았는지 등록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접종을 시행해야 하는데 먼저 접종하고 등록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접종 전 대상자의 접종력을 시스템에서 미리 확인하고 접종을 시행하게끔 절차와 시스템을 개정하겠다"며 "대상자 확인 시에도 이름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해 개인의 예방접종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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