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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접종 80대女, 2분뒤 의식 잃고 1시간만에 사망

중앙일보 2021.05.12 14:45
광주광역시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여성이 접종 1시간 18분여 만에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진선 "기저질환 없다"…방역당국, 접종과 인과관계 조사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씨(81)가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3분께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시간 18분 뒤인 오전 10시 51분께 사망했다.
 
A씨는 백신을 접종받고 이상 증상 여부를 관찰하던 도중 약 2분 만에 의식을 잃고 호흡 곤란 등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접종센터에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백신 이상 증상 완화제인 ‘에피네프린’을 주사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A씨는 접종 전 사전 문진에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백신 접종 직후 사망한 특이 사례인 만큼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사망과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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