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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 아시아 2위

중앙일보 2021.05.12 10:27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인 ‘Aa2’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탈과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에 따른 빠른 회복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준칙 법제화 등 재정 안정화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자료: 기획재정부

자료: 기획재정부

이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 중 3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월 3.1% 성장을 전망했던 무디스는 이번 평가에서 3.5%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와 고령화, 대북 리스크 등은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특히 국가채무에 대해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 지속 전망에 따라 국가채무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는 장기간 유지해 온 한국의 재정규율 이력을 시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국제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28일 한국의 신용등급과 그 전망을 기존 수준(AAㆍ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한국 경제가 보여준 위기 대응력과 우수한 회복력에 대한 대외의 긍정적 시각과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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