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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권 지지도…나경원 15.9% 이준석 13.1% 주호영 7.5% [한길리서치]

중앙일보 2021.05.12 09:34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대화하는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대화하는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각 1, 2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 조사…국힘 지지층에선 나경원 27%, 이준석·주호영 15%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 전 의원은 15.9%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1%로 2위였고,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5%, 윤영석·조해진 의원 2.1%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비슷한 구도를 보였다. 나 전 의원이 27.3%로 1위를 기록했고, 이 전 최고위원(15.2%)과 주 전 원내대표(14.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홍문표 의원(5.5%), 김웅 의원(5.3%), 조해진 의원(3.0%), 조경태 의원(2.6%), 윤영석 의원(2.2%), 권영세 의원(0.8%)이 뒤를 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권 경쟁자인 주호영 의원과 ‘동네 뒷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주 의원은 1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동네 뒷산만 올라간 것으로는 에베레스트를 못 오른다”며 이 전 최고위원의 경험 부족을 언급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다음날 CBS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선 캠프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서울시장도 한 명 만들어봤다”며 “주 의원의 말은 아직까지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반박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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