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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프라이머사제 20억 투자 유치

중앙일보 2021.05.11 18:00
올리브인터내셔널이 프라이머사제 및 프라이머로부터 2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프라이머는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등 200개가 넘는 창업팀에 투자한 대표적인 국내 엑셀러레이터이고, 프라이머사제는 실리콘밸리의 한국계 VC다. 두 회사 모두 얼리스테이지 단계 투자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이번 투자는 기업 가치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Global SNS brand Creator’라는 비전을 가지고 SNS 시장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런칭, 운영하는 회사다. 소비자의 니즈는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는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이 세분화된 니즈를 글로벌 단위로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9년 4월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취지로 뷰티 인플루언서 홍영기와 함께 밀크터치를 출시했고, 대표 제품인 ‘서양송악 진정 크림’은 현대, CJ 등 각종 홈쇼핑에서 5차례 완판을 기록했다. 그 후로도 제품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면서, 밀크터치는 SNS를 넘어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는 중이다.  
 
뷰티 뿐만 아니라 이너뷰티, 생활용품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회사 전체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전년 대비 800%, 올해 1분기에는 전기 대비 350% 성장했다(매출액 기준).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1일, 홍영기를 전무이사로 영입하며 한번 더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홍영기는 기존에 올리브인터내셔널과 협력 관계로 밀크터치를 운영했지만, 이제는 일원으로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홍영기는 “2년 넘게 올리브인터내셔널과 협력하며 가장 가까이서 이 회사를 지켜봤다. 그 결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비전에도 크게 공감했다. 이제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밀크터치를 더 좋은 브랜드로 만들고,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하고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투자 유치와 함께 회사 복지도 대폭 개편될 예정이다. 문화비, 식대 지원 등 현금성 복지만 인당 연 400만원에 달한다. 연봉과는 별개로 근무 기간에 대한 보상이 추가로 이루어지며, 3년 근무 시에는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해주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 이와 더불어 성과에 대한 보상까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진호 대표는 “단순히 매출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에 따른 복지, 보상이 적절히 병행되어야 진정한 성장이라고 본다. 이제 첫 단계를 밟았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홍영기 이사 영입 과정에서 패션 브랜드 온더플로우를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와 이너뷰티 브랜드 갓트를 인수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는 방향성에 맞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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