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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임혜숙, ‘여자라서 살았다’ 장관되나…낙마할당제?”

중앙일보 2021.05.10 16:28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성 장관 찾기가 많이 어려워 지켰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낙마할당제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사 여성장관을 찾기 어려워 임혜숙 후보자 대신 박준영 후보자를 낙마시킨다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강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박준영 후보자의 명예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임혜숙 후보자는 능력이나 도덕성이 아니라 ‘여자라서 살았다’ 장관이 되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ㆍ박준영 해양수산부ㆍ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3명 다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부 낙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자는 저희가 여성 장관 찾기가 많이 어렵다. 그런 부분에서 좀 지켰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노형욱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중요한데 업무 공백이 크다”면서 임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밀수 및 불법 판매 의혹이 제기된 박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질타를 받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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