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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21.05.10 09:00
소중 친구들은 백과사전을 즐겨 읽나요? 백과사전은 다양한 분야에 관한 지식을 부문별로 압축하여 풀이한 책을 말해요. 무언가 궁금한 게 생겼을 때 그것에 대해 다루는 백과사전을 펼치면 몰랐던 세계가 활짝 열리죠. 하늘을 나는 새부터 전설 속 바다생물과 우리 인간까지, 넓고 깊은 지식을 쌓기 위한 입문서가 될 백과사전을 소개합니다. 정리=성선해 기자 sung.sunhae@joongang.co.kr  
 
『정말정말 신기한 바다생물 백과사전』
주세페 단나 글, 란그 언너 그림, 강나은 옮김, 64쪽, 별글, 1만7000원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부피 기준으로 전체 바다의 90~95%가 수심이 200m 이상인 심해이기에, 대부분의 바다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미지의 세계인 바다를 배경으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쳤다.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인 인어, 사람들이 섬으로 착각하곤 하는 고래 괴물 자라탄, 어마어마하게 커서 뱃사람을 놀라게 하는 문어 크라켄, 추운 북극에 사는 늑대 닮은 아클루트는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 탄생해 전 세계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이 된 바다생물이다. 책은 여러 세대를 거쳐 구전돼 온 바다생물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을 소개한다. 지구의 여러 바다를 먼저 여행한 친구 캐런을 따라 떠나는 바닷속 모험이라는 설정은 독자의 몰입감을 높인다. 초등 전 학년.  
 
『새와 깃털』
브리타 테큰트럽 글, 원지인 옮김,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96쪽, 보물창고, 2만원
 
인도 위에서 걸어 다니는 비둘기, 나무 위에 앉아 깍깍 우는 까치, 공원에서 종종거리며 무리 지어 돌아다니는 참새까지. 우리는 매일 새와 만난다. 지구상에는 1만 종 이상의 새가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새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책은 깃털부터 날개, 비행 등 새와 관련된 다양하고 압축적인 기본 지식을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여기에 ‘새는 어떻게 날개를 퍼덕이지 않고도 비행할 수 있는가?' '새는 어떻게 천적의 눈을 피하는가?’ 등 새와 관련된 여러 질문까지 명쾌하게 답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화에 등장하는 깃털, 인간의 깃털 사용, 하늘을 나는 꿈 등 새의 깃털과 관련 있는 인류 문화 및 역사적 사실까지 소개한다. 책을 읽고 나면 매일 마주치는 새들과 그들의 날갯짓이 놀랍고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초등 전 학년.  
 
『신비한 익룡 사전』
박진영 글, 이준성 그림, 256쪽, 씨드북, 3만3000원  
 
지구의 하늘을 날았던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일까? 바로 비행 파충류 익룡이다. 약 2억2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무려 1억6000만 년에 걸친 중생대 지구는 땅에서는 공룡이, 하늘에서는 익룡이 지배했다. 1784년 베를린에서 익룡 화석이 최초 발견된 뒤 최근까지 약 130종의 익룡이 연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책은 크기도 생김새도 각양각색인 익룡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을 이야기한다. 날개폭이 10m에 이르고 기린만큼 키가 큰 케찰코아틀루스부터 개구리처럼 생겼고 제비만 한 아누로그나투스까지 총 100종류에 달하는 익룡의 생김새와 생태를 알 수 있다. 또한 지구상에 익룡이 언제 나타났는지, 공룡과는 어떻게 다른지, 어떤 방식으로 하늘을 날았는지, 왜 멸종했는지 등 익룡에 관해 과학자들이 연구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겼다. 초등 고학년.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
이로하 편집부 글, 박현미 옮김, 마시바 유스케 그림, 104쪽, 주니어김영사, 1만9800원  
 
왜 인간은 각자 피부와 머리카락의 색이 다를까. 왜 어떤 사람은 우유를 못 먹고,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까. 왜 동아시아인은 쌀밥을 먹고 유럽인은 빵을 먹을까. 책은 머릿결부터 성 정체성까지 인간에 대한 410가지에 달하는 차이점을 신체, 생활 방식, 의사소통 방식, 감정, 생각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보여 준다. 여기에 친절하고 자세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독자의 이해력을 높인다. 눈·코·입과 두 팔·두 다리라는 생김새는 같지만, 인간은 사는 곳의 환경과 기후에 따라 진화해왔고, 생활양식과 의사소통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세상에 저마다 다른 사람과 문화가 있음을 알게 되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도 훨씬 넓어질 것이다. 서로 달라서 더 재미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초등 고학년.  
 

박하윤 독자의 북마스터

 
『식물이 좋아지는 식물책』
김진옥 글, 김진옥 사진, 256쪽, 궁리, 1만5000원
 
봄이 되면서 피어난 개나리·진달래·철쭉·벚꽃·목련이 제 눈을 즐겁게 해요. 이 책은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하던 저에게 기분 전환의 계기였어요. 여러 꽃과 나무를 새롭게 알게 되어, 이들에게 관심 두고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사실을 알았어요. 첫째, 우리나라 지폐는 목화씨를 둘러싼 솜 형태의 열매에서 추출한 면을 활용해 만들었어요. 지폐 제조 기술이 뛰어나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다고 해요. 둘째,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았어요. 셋째, 아침 일찍 일어나면 볼 수 있는 나뭇잎 가장자리에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이 이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물구멍을 통해 물을 뿜어내는 ‘일액현상’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최근 엄마가 대추 방울토마토·청양 고추·상추·치커리를 심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식물에 관심이 더 생겼어요. 이번에 엄마가 심은 친구들이 잘 자라는지 몹시 궁금해서 물도 주고 만져도 봤어요. 책 덕분에 이런 시간이 생겨서 행복합니다.  
 
글=박하윤(서울 전일중 2) 독자  
 

4월 26 일자 소중 책책책 당첨자 발표

 
4월 26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인류 평화를 향한 장 앙리 뒤낭의 염원: 솔페리노의 회상』 임선민(서울 명원초 5)  
 
『태극기를 든 소녀 2』 구도연(경기도 민백초 6)  
 
『늑대의 입속에서』 나예현(서울 행현초 4)
 
『너의 운명은』 김하경(서울 선사초 4)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 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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