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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긴급의총, '부적격 3인' 임혜숙·박준영·노형욱 결론 낸다

중앙일보 2021.05.06 06:48
노형욱 국토부, 박준영 해수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노형욱 국토부, 박준영 해수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야당은 이들에 대해 10여개가 넘는 논란(임혜숙)과 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박준영) 등을 이유로 '부적격'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3인에 대한 입장을 이날 의총에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자의 경우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논문 표절·아파트 다운계약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청문회에서 야당이 문제 삼은 의혹만 10여개에 이른다. 국민의힘은 임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자에 대해선 배우자가 영국에서 외교 행랑으로 1000여점이 넘는 도자기를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한 의혹이 나온 상황이다. 관세 문제와 도·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노형욱 후보 역시 세종시에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고도 실제로 거주하는 대신 시세차익만 남겼다는 의혹으로 청문회 당시 진땀을 뺐다.
 
정의당도 이날 의총에서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상대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낙마 예상 후보)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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