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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일 회담 후 정의용·모테기 첫 양자 회동

중앙일보 2021.05.05 17:26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 연합뉴스·교도통신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 연합뉴스·교도통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첫 대면 협의를 가졌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한일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회담 후 “좋은 대화를 했다”며 “어젯밤에도 모테기 외무상과 오래 얘기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일 회담 후 같은 호텔 내에 별도 세팅해둔 장소로 옮겨서 한일 회담을 했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으며 양국 간 의사소통을 본격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현안에 관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이에 완전히 공감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양국 장관이 여러 사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서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했다.
 
정 장관은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 언제든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지만 2월 취임 후 한 차례 통화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후 1년2개월만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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