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흑곰 뱃속에서 나온 시신…반려견 산책시키던 美여성 '비극'

중앙일보 2021.05.04 12:40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미국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여성이 야생 곰에게 공격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락사시킨 곰 뱃속에서 여성 시신 일부 발견

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두랑고에서 반려견 2마리를 산책시키던 여성 A씨(39)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집에 돌아왔을 때 여자친구가 보이지 않자 인근 지역을 수색한 끝에 고속도로 주변에서 훼손된 여자친구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 야생동물 당국에 따르면 시신은 동물에게 물린 흔적이 있었고 현장에는 곰의 털이 있었다.
 
당국은 근처에서 암컷 흑곰과 새끼 곰 두 마리를 발견해 모두 사살했다.
 
곰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어미 곰과 새끼 곰 한 마리의 배에서 숨진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나왔다.
 
현재 콜로라도주에는 흑곰이 1만7000∼2만 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곰 공격으로 사람이 숨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외신은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