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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사 협업…디셈버앤컴퍼니·카카오페이·토스 러브콜 쇄도

중앙일보 2021.05.04 09:00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의 협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 산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존 금융사들의 제휴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상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최근 가장 핫한 핀테크 기업들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최초 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보험사인 교보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로써 교보생명 고객들은 변액보험 전 상품은 물론,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된 알고리즘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셈버앤컴퍼니와 교보생명, 한국금융공학컨설팅은 교보생명 고객에게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에도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약 2개월 간의 안정화 기간도 가졌다.
 
디셈버앤컴퍼니의 AI를 활용하면 고객의 투자 성향과 투자 목적 등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자산 배분 전략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가입 고객이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면 그에 따른 최적의 금융상품을 선별해 주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천해줘 더욱 성공적인 투자를 도와준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교보생명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권 전반의 굴지의 기업들과의 잇단 제휴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셈버앤컴퍼니는 이번 교보생명과의 제휴로 기존 증권(KB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은행(신한은행), 카드(BC카드), 자산운용(유진자산운용)부터 보험사까지 금융권 전반의 기업들로부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최근 한화생명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화생명 고객들이 카카오톡(카톡)을 통해서 손쉽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한화생명 Ez-Family 신용대출'과 '한화생명 VIP 신용대출' 두 가지이다. 두 상품 모두 고정금리를 사용하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한화생명 보험 유지기간 18개월 이상, 만 26세 이상인 한화생명 보험계약자이며 향후에는 보험계약대출이나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생명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보험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 보험 설계사는 토스를 통해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과 상담 및 계약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토스는 삼성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보험업계 내 토스보험파트너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1800만명에 이르는 토스 사용자 및 보험 설계사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양사 모두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롯데카드와 손잡고 단독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 ‘빨대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2020년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커피, 배달앱, 스트리밍, 편의점 등 TOP5 카테고리 영역에 집중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카드는 뱅크샐러드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춘 이번 빨대카드 출시를 통해 뱅크샐러드 주 사용 고객층인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뱅크샐러드 고객의 약 70% 이상은 20~30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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