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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룸도 생겼어요…'키캉스' 뛰어든 코로나 시대 호텔들

중앙일보 2021.05.04 05:00

특급 호텔 어린이날 패키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테마로 한 키즈룸을 최근 선보였다. 이불·베게를 비롯해 욕실, 칫솔 등이 핑크퐁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테마로 한 키즈룸을 최근 선보였다. 이불·베게를 비롯해 욕실, 칫솔 등이 핑크퐁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더 안전하고, 재밌고, 편안한 곳은 없을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갖게 된 고민이다. 어린이날을 앞둔 지금 부모의 고민은 더 깊어진다. 그냥 넘어가자니 아쉽고, 아무데나 가는 건 불안하다. 덕분에 이른바 ‘키캉스(키즈+호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주요 특급 호텔이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으로 가족 여행객을 유혹한다. 
 

어린이날 선물 고민 끝

롯데호텔은 가정의달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셰프가 만든 수제 쿠키 1박스와 킥보드 1대를 선물한다. 킥보드는 체크아웃 후에 집으로 배송된다. 사진 마이크로 킥보드

롯데호텔은 가정의달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셰프가 만든 수제 쿠키 1박스와 킥보드 1대를 선물한다. 킥보드는 체크아웃 후에 집으로 배송된다. 사진 마이크로 킥보드

아직도 어린이날 선물을 못 샀다면 특급 호텔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린이 선물을 패키지에 포함한 호텔이 더러 있다.  
 
이를테면 롯데호텔은 킥보드를 선물한다. ‘패밀리겟어웨이–러브’ 패키지를 이용하면 호텔 셰프가 만든 수제 쿠키 1박스와 함께 킥보드 1대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의 7개 호텔(시그니엘 서울·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제주)에서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미피의 하루’ 패키지를 이용하는 가족에게 다양한 ‘미피’ 캐릭터 선물을 준다.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미피의 하루’ 패키지를 이용하는 가족에게 다양한 ‘미피’ 캐릭터 선물을 준다.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제주도를 찾는 가족 여행객은 호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해비치 호텔 제주는 어린이날 선물로 키즈용 선글라스를 준비했다.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두린아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함께 프랑스 브랜드 ‘이지피지’의 선글라스, 디저트까지 포함돼 있다. 호텔 내 놀이 공간인 ‘모드락(보드게임)’과 ‘놀멍(실내 놀이터)’ 1시간 이용권도 준다. JW 매리어트 호텔 서울에는 ‘미피의 하루’ 패키지가 있다. 인기 캐릭터 ‘미피’를 모델로 한 에코백과 인형, 컬러링 북, 펜 등을 이른바 ‘미피 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핑크퐁룸, 타요룸도 있어요

그랜드 조선 제주의 키즈 라운지. 키즈 전용층에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 제주의 키즈 라운지. 키즈 전용층에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호캉스는 자녀에게도 엄마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키캉스’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야, 엄마도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다른 거 없다. 일단 놀 거리가 충분해야 한다. 인기 캐릭터로 꾸민 키즈 룸이 특히 사랑받는다.  
 
올해 1월 개관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가족 친화형 호텔로 명성을 얻고 있다. 키즈 전용층이 있어 맘 놓고 뛰놀 수 있다. 하늘·바다·숲 등 다양한 테마의 키즈룸(24개)을 갖췄고, 호텔 1층에 아이를 맡아주는 주니어 키즈클럽도 있다. 액티비티 전문 인력이 3시간까지 아이와 놀아준다. 케이크 만들기, 마술 등의 키즈 클래스도 이용할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의 키즈룸을 갖춘 호텔도 많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로 꾸며진 키즈룸을 이달 1일 선보였다.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핑크퐁 아기상어’ 선물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는 ‘꼬마버스타요 룸’이 있다. 타요를 테마로 꾸민 키즈룸이 30개나 된다. 침구와 소품이 타요 테마로 돼 있고, TV로 ‘타요’ 극장판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꼬마버스호캉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타요 선물 세트(꼬마버스 4종 세트, 인형, 퍼즐, 스티커북 등)를 선물로 준다. 켄싱턴호텔 평창과 글래드호텔 여의도에는 자동차 모양의 키즈 침대가 배치돼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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