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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검찰총장 김오수 지명에…국민의힘 "검찰 장악 선언"

중앙일보 2021.05.03 17:56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윤석열 전 총장을 찍어내면서까지 검찰을 권력의 발아래 두고 길들이려던 '검찰장악 선언'의 방점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성윤 지검장이 배제되자, 차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어차피 내 편을 앉히기 위한 요식행위로 만들어버릴 것이었다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법무부장관의 제청절차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은 명실상부한 문재인 정권의 코드인사이고 청와대가 감사위원 후보로 지목했다가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거부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김 전 차관의 적격성 여부와 정권의 검찰장악 의도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검찰총장 지명자 프로필.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새 검찰총장 지명자 프로필.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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