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흥민 환상 감아차기슛 리그 16호골, 10-10도 가입

중앙일보 2021.05.03 05:25
셰필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토트넘 손흥민. [AFP=연합뉴스]

셰필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토트넘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리그 16호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1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10호 도움을 올려,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셰필드전 1골1도움, 4-0 승 기여
자신의 한시즌 최다 21골 타이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1골-1도움을 올렸고,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승점 56점(16승8무10패)을 기록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에 승점 5점 차다.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가능성을 살렸다.
 
3-0으로 앞선 후반 31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때렸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16호골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21호골(리그 16골, 유로파리그 4골, 카라바오컵 1골)을 기록, 2016~17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1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앞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베일의 추가골을 도왔다.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상대 태클을 피한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침투패스를 찔러줬다.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은 베일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16골-10도움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그보다 앞서 손흥민은 후반 6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토트넘 베일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베일은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에서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부여했다. 9.8점의 베일에 이어 팀 내 두번째 높은 평점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