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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은 바다에…우주인 4명 탄 스페이스X 무사귀환 [영상]

중앙일보 2021.05.02 18:14
우주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호 캡슐이 낙하산을 펼치고 하강하고 있다.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우주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호 캡슐이 낙하산을 펼치고 하강하고 있다.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귀환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상업용 로켓 회사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2시 56분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호 캡슐이 플로리다주 앞바다 멕시코만에 착수(着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환한 우주비행사 4명은 지난해 11월 크루 드래건호에 탑승해 ISS에 도착한 뒤 6개월 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ABC뉴스는 이들이 우주에서 식량 생산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2일 귀환한 크루 드래건호 내부의 우주비행사들 모습.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2일 귀환한 크루 드래건호 내부의 우주비행사들 모습.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2일 귀환한 크루 드래건호 내부의 우주비행사들 모습.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2일 귀환한 크루 드래건호 내부의 우주비행사들 모습.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더욱이 크루 드래건호 캡슐은 칠흑같은 밤바다에 낙하산을 펴고 내려왔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야간 착수를 한 건 1968년 아폴로 8호의 귀환 이후 53년 만이다. 이번에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은 NASA 소속 마이클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 등이다.       
2일 해상 착수한 크루 드래건호.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2일 해상 착수한 크루 드래건호. [NASA 공식 유튜브 캡처]

귀환한 이들의 뒤를 이어 지난달 24일 스페이스X 엔데버호를 타고 ISS에 도착한 4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임무를 맡게 된다. 엔데버호에는 NASA의 우주인 셰인 킴브로와 조종사 메건 맥아더, 일본 우주인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 우주국(EAS) 소속 프랑스 엔지니어 토마스 페스케가 탑승했다. 이들은 여러 과학 실험을 하고, 새로운 소형 패널을 설치해 ISS의 태양발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엔데버호는 유인 캡슐과 추진 로켓을 모두 재활용한 우주선으로, 지난달 23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비행사와 함께 귀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NASA 소속 두 비행사가 ISS에서 크루 드래건을 타고 내려와 해상 귀환에 성공한 바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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