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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17억원·조은석 62억원 신고…‘퇴임’ 박영선 58억원, 김현종 63억원

중앙일보 2021.04.30 01:07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3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임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같은 달 임명된 임명된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2주택을 포함한 62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도 서초구 아파트 2채 등 총 35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먼저 김진욱 공수처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대치동 삼성아파트 전세권(12억5000만원)과 본인명의의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전세권(4000만원) 등 총 18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아버지 명의의 예금 33억8052만원과 카카오 등 1억48만원 상당의 주식도 보유했다.
 
조은석 감사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4억3000만원), 평택시 단독주택(2억6000만원)을 보유한 2주택자였다. 건물 이외에도 경기도 안성·평택·용인에 22억원 상당의 토지 등 총 62억55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예금 21억8106만원도 보유중이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초래미안아파트(16억8000만원)·서초삼풍아파트(28억원) 2채를 포함, 총 35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파트 가격보다 재산 총액이 적은 것은 보유 건물의 임대보증금이 채무로 잡힌 데 따른 것이다.
 
퇴직한 고위공직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배우자 명의의 도쿄 아파트를 포함해 58억3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종전과 비교하면 예금(4억6000만원 증가)을 포함해 재산이 5억2000만원가량 늘었다. 이번 신고에 도쿄 아파트가 포함된 건 재산 등록 기준일이 퇴직한 시점(1월)이기 때문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 전 장관은 지난 2월 도쿄 아파트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본인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10억7000만원), 영등포구 여의도 오피스텔(2억3438만원),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시어머니 아파트(3억2900만원) 등 15억97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보다 2억6431만원이 올랐다.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퇴직 공직자중 재산이 가장 많은 62억869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때보다 4억3570만원이 늘어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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