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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낙연 멍청, 정세균 노매력…결국 이재명으로 간다"

중앙일보 2021.04.29 14:47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왼쪽부터). 연합뉴스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왼쪽부터).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상 쇄신은 불가능하다. 이제 완전히 맛이 갔다"고 평가하며 여권 대선주자들에서도 독설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는 28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시사저널TV' 영상에 출연해 여권 대선주자들에 대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략적으로 멍청하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인간적인 매력이 하나도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까지)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어차피 이재명으로 가야 하는데, 친문(親文)과 이재명이 어떻게 붙을지 피차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평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28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시사저널TV' 영상에 출연해 여권 대선주자들에 대해 혹평했다. [유튜브 '시사저널TV'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28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시사저널TV' 영상에 출연해 여권 대선주자들에 대해 혹평했다. [유튜브 '시사저널TV' 캡처]

 
그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이미 보궐선거 참패로 아웃"이라며 "선거에 후보를 내면 안 됐다"고 비판했다. 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게 당 대표의 역할인데 오히려 후보 내서 심판받겠다고 했다. 그럼 심판받았으니 그럼 (재야로) 가셔야 한다"며 "정치·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았고, 전략적으로도 멍청하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느냐"고 했다.
 
정 전 총리에 대해선 "(당선될) 가망이 없다"며 "친문한테 절대적 지지받을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다 할 인간적인 매력이 하나도 없다"며 고 했다.
 
이 지사에 대해선 "(본인이) 힘들기 때문에 극렬당원 1000명을 내쳐야 한다고 한 것이다. 처음엔 3000명이라더니 2000명을 깎았다"며 "그들의 지지 없이는 후보가 되기 힘든데, 그들과 함께 갔다가는 대선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딜레마에 빠져 나름대로 타협책을 찾은 게 1000명이고 선 긋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주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며 "(친문진영에선)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고, 포퓰리즘에 능해 언제라도 뒤통수를 칠수 있다는 불신이 있어 피차 딜레마"라고 덧붙였다.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뉴스1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뉴스1

"김어준은 교주역할, 내칠 수 없을 것"

한편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의 '김어준 지키기'에 대해서도 독설을 날렸다. 그는 "문제는 여당이 '김어준 지키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어준이 이들의 신앙공동체에서 일종의 교주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의원 등이 김어준을 두둔하는 것이 문제라고 거론하며 "김어준이 없으면 구심점 사라지는 것이고 그를 내친다는 건 민주당이 선전·선동과 세뇌에 입각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인데, 그걸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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