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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국제통화 요금 최대 70% 저렴한 '투콘 서비스' 선보인다

중앙일보 2021.04.29 00:03 Week& 9면 지면보기
㈜와콘이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콘(Two kon) 서비스’를 6월에 선보인다. 와콘 변영오 대표(윗줄 왼쪽)가 홍보대사 마이스트 멤버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와콘]

㈜와콘이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콘(Two kon) 서비스’를 6월에 선보인다. 와콘 변영오 대표(윗줄 왼쪽)가 홍보대사 마이스트 멤버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와콘]

(주)와콘은 자사의 모바일 콘텐트 플랫폼 해외 사업부에서 6월 중에 ‘투콘(Two ko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와콘
고유 국외전용 번호 사용자에 제공
미국, 캐나다, 중국 등 6개국 이용
월 100, 300분 사용 요금제로 구성

투콘 서비스는 고유의 국외전용 전화번호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다. 사용자는 자신의 휴대폰에 부여된 해외 전화번호를 활용해 국제통화를 싼값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투콘 서비스 신청자는 와콘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국가번호를 본인 휴대폰에 부여받는다.
 
투콘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제 로밍 요금 부담 없이 세계 6개국의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캐나다·베트남·태국·중국의 현지 번호를 한국에서 개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투콘 서비스를 통해 현재 서버가 설치된 6개 국가 간에도 기존 국제전화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제 모바일 로밍 시스템 특허증. [사진 와콘]

국제 모바일 로밍 시스템 특허증. [사진 와콘]

 
와콘 측에 따르면 투콘 서비스는 2013년 한국에서 개발을 시작해 2017년 유선과 모바일(안드로이드) 통화 테스트를 성공했고, 2018년 평창올림픽 일본·태국 선수단에 첫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2019년 아이폰 버전까지 테스트를 완료했고, 올해 미국 등 6개 국가에 대해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일본에서도 현재 통신서버가 구축되고 있어 3개월 내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투콘 서비스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신청 국가에 대한 고유의 해외전화번호가 제공되고, 한국과 각 국가 간 발신 및 수신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경우 사용자의 해외 거주 국가의 국내통화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요금제는 한 달 기준 100분간 사용할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월 9900원)와 300분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월 2만3000원)로 구성돼 있다. 와콘 앱 내 결제지갑에서 통신요금을 결제하면 기존 해외 통신요금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콘은 국내 투콘 서비스 이용자가 해외 송금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와콘 변영오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 등 정보통신기술의 진화는 모바일 데이터 요금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로밍 개념을 넘어 해외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변 대표는 이어 “와콘은 보다 빠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후 국내 정보통신기술로 만들어진 콘텐트와 와콘이 개발한 메신저 사업을 통해 한국이 IT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와콘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 정책사업 중 하나인 공공 무선 와이파이 설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KMT(한국메트로텔레콤, 대표 염동진)와 손잡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KMT는 무선백홀망(Mobile Hotspot Network·MHN) 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와 대용량 전송, 끊김 없는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구축하고 있다. 와콘은 KMT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 투콘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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