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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비 온 뒤, 황사 내려앉는다…서해안은 운전 주의

중앙일보 2021.04.27 17:34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든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뿌옇게 보이는 모습. 28일 황사가 또 전국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든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뿌옇게 보이는 모습. 28일 황사가 또 전국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8일 전국에 황사가 내려앉는다.
 
28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6·27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잇달아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8일 전 권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부터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센터 관계자는 "지난 16일 서울의 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324㎍/㎥를 기록했는데, 이번 황사는 그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7일 밤사이 황사가 추가로 발원할 경우 29일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해 지표면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진 모습. 26일과 27일 잇달아 발원한 황사는 28일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27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해 지표면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진 모습. 26일과 27일 잇달아 발원한 황사는 28일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28일 새벽 비+황사+안개… 서해안 운전 주의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28일 오전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 전남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 차례로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남해안은 27일 밤까지, 제주도는 28일 새벽까지 약한 비가 예상된다.
 
28일 새벽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5~10㎜,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남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는 5㎜ 미만의 적은 비가 예상되고 충청과 전북, 전남 남해안에는 1㎜ 내외의 비가 뿌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흐린 날씨에 황사, 약한 비, 새벽 안개가 겹치면서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 인접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을 수 있어 차량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29일 기온 뚝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대기 상층으로 영하 24도 이하의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2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7~14도로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찬 공기가 섞이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29일 오후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 일부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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