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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좌 K-MOOC에 방송사도 첫 참여, EBS·JTBC 선정

중앙일보 2021.04.27 12:00
대학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에 올해부터 처음으로 방송사가 만드는 강좌가 포함된다. 또 온라인에서만 이뤄진 기존 강의와 달리 오프라인 실습이 포함된 심화강좌도 개설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2021년 케이무크 신규 강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사 교양 강좌에는 10개 방송사가 지원한 가운데 EBS와 JTBC 2곳이 선정됐다. 
K-MOOC는 국내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좌다. 홈페이지 캡쳐

K-MOOC는 국내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좌다. 홈페이지 캡쳐

 

EBS·JTBC가 만드는 석학강연·세대별 강좌 연말 오픈

EBS는 인문·사회 등 분야별 국내외 석학 40명을 섭외해 강연·인터뷰 방식으로 총 200편의 ‘한국형 마스터클래스’ 강좌를 만든다. JTBC는 강연 프로그램인 ‘세대별 한국인 필수시리즈’를 만든다. 10대(나만의 꿈, 융합형 인재)·20대(창업, AI와 함께 살아가기)·30~40대(자녀교육, 경제의 이해)·50대(공간과 인간, 젊은세대와의 소통)·60대(젊게 사는 인생, 멋과 여유) 등 연령대별 관심사를 주제로 한다.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심화강좌에는 성균관대와 호남대가 선정됐다. 2015년 케이무크 도입 이후 오프라인이 포함된 강좌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실무역량강화’를, 호남대는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강좌를 개발해 프로젝트·토론·실습을 병행하기로 했다.
 
묶음강좌는 특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4~6개 강좌를 코스 형태로 묶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성신여대는 파이썬(Python) 실습을 할 수 있는 ‘인문사회전공생을 위한 머신러닝 예비학교’를 묶음강좌로 선보인다. 상명대는 감성-인지-인공지능의 융합과정인 ‘감성인식기술전문가 양성과정’을 내놨다.
 
하반기에는 개선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K-MOOC 2.0이 나온다. 홈페이지 캡쳐

하반기에는 개선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K-MOOC 2.0이 나온다.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 시대 건강 강좌 늘려…넷플릭스처럼 '강좌추천'도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늘어난 심리·건강관리와 신산업 분야 관련 강좌도 40개 추가된다. ‘언택트 시대의 눈건강 관리법(백석대)’ ‘온라인 참여형 심리백신(부산디지털대)’ ‘언택트 시대 속 게임의 역할(서울사이버대)’ ‘4차 산업혁명, 찐 고수되기(광운대)’ ‘3D콘텐츠 제작 기초:메타버스 공간 제작(남서울대)’ 등이다.
 
플랫폼 자체를 업그레이드해 개선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케이무크 2.0’도 도입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나에게 맞는 강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상돈 교육부 미래교육과장은 “온라인 학습환경에 맞게 강의당 시간을 줄이고 강좌간 연계를 강화하며, 학습자 관심분야에 따라 강좌를 제안하는 넷플릭스 같은 추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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