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위 SSG, 키움에 신승…최정 결승 투런포

중앙일보 2021.04.24 18:02
최정. 연합뉴스

최정. 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연장 10회에 터진 간판 타자 최정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단독 선두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기록했고, 키움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정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SSG는 경기 초반 0-3으로 밀렸다. 선발 투수 윌머 폰트가 1회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고, 3회 김혜성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엔 2사 2루에서 송우현에게 적시타를 내줘 3점 차가 됐다.
 
SSG는 6회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강민,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로맥이 상대 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측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의 추는 10회에 기울어졌다. SSG는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정이 상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연장 10회말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 김상수는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서건창과 김웅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5-4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김상수는 마지막 타자 박병호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3루 쪽 강습 타구를 날렸고, 공은 3루수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내야 동점 적시타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유격수 김성현은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고, 발이 느린 박병호는 포스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최용재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