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중앙일보 2021.04.24 16:07
빗썸 로고. 우상조 기자

빗썸 로고. 우상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모씨(45)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이씨를 사기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모(58) BK그룹 회장과 2018년 10월 빗썸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XA 투자자들은 코인 판매 과정에서 빗썸이 BXA 토큰을 발행한 것처럼 여겨지도록 홍보를 해 피해를 보았다며 이씨와 김 회장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씨는 사기 혐의 외에도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특경가법상 사기 외의 다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씨와 함께 고소된 김 회장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