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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하루 된 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

중앙일보 2021.04.24 11:15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2대 여성이 경찰 수사에 잡혔다. [중앙포토]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2대 여성이 경찰 수사에 잡혔다. [중앙포토]

부산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의 20대 친엄마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24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한 주민이 112를 통해 아파트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시신은 수건에 둘러싸인 채 쇼핑백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숨진 남아가 태어난 지 약 하루가량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에게 상처는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A씨는 해당 아파트와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혼자 출산하던 중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신청했다.  
 
A씨에게는 영아 유기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부검 결과 등에 따라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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