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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리뷰]말뿐인 백신? …“진정한 사과 눈물났다”(19~23일)

중앙일보 2021.04.24 07: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난항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 등이 혈전 논란에 휩싸이고 모더나 수입은 하반기로 밀렸다. 정부가 위탁생산ㆍ스와프ㆍ추가계약 등을 꺼내 들었지만 어느 것 하나 구체적인 게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들 국가(한국ㆍ일본ㆍ호주 등)의 백신 접종 지연은 초기에 거둔 방역 성공조차 무산시키고, 경제 회복을 늦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수급이 절박해지자, 정ㆍ재계에선 그동안 글로벌 인맥을 배경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백신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다음 주 정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주 내내 암호화폐는 주요 키워드였다. 실명계좌 250만개, 예탁금 4조 6000억.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는 그야말로 광풍이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여 온 비트코인의 가격이 23일엔 5만 달러(약 5593만원) 선 까지도 위협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중 발생한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피해자는 사과문에 대해 “무엇이 잘못이었는가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라고 말했다.
 
2018년 대법원의 판결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일본 기업의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3년이 지난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정반대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재선ㆍ전북 전주을)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배구 여제’ 김연경(33ㆍ흥국생명)이 우승컵은 없었지만, 프로배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기성용은 2016년 부친 기영옥씨와 함께 구입한 토지에 대해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 변경 등의 혐의에 대해 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죄했다.
 
4월 넷째주(19~23일) 주요 키워드는 #백신 #위안부 #이상직 #이재용 #암호화폐 #사면 #윤석열 #이성윤 #기성용 #구미3세여아 등이다.
 

조문규 기자
 
2021.04.19

#NASA 헬기
화성을 날았다…“라이트 형제 버금가는 쾌거”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독창성)가 19일 화성 상공 비행에 성공했다. 인류가 제어 가능한 동력체를 지구 밖 행성에서 비행시킨 건 처음이었다.
 
 
이번 비행은 우주 진출을 꿈꾸는 인류에게, 라이트 형제가 1903년 12월 17일 뉴욕 키티호크 모래언덕에서 실시한 최초의 비행 성공에 버금가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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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김연경
'무관의 제왕' ...통산 네 번째 정규시즌 MVP

‘배구 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이 19일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우승컵은 하나도 들지 못했지만, 그것만으로 최고 선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에 오른 정지석(왼쪽)과 여자부 MVP 김연경. 사진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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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박원순
피해자, 오세훈 사과에 “책임 있는 진정한 사과…눈물 났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20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공식 사과문에 대해 “무엇이 잘못이었는가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라며 “제 입장을 헤아려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전임 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 현직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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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위안부 피해자 손배소 각하
해법, 한·일 외교로 풀어라

법원이 21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하며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 모색을 주문했다. 한·일 과거사 문제가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 ‘사법’의 영역에 있다가 다시 ‘외교’의 영역으로 방향타를 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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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문재인 대통령
바이든에겐 "북한과 대화,중국과 협력"..트럼프는 "(북한문제) 변죽만 울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지금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며 “비핵화는 한국의 생존 문제”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對)중국 고립 전략에 대해서도 “중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는 16일 있었고, 내용은 21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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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이재용
'백신 특사론'..."반도체 지렛대로 백신 확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백신 외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백신 수급이 절박해지자, 정·재계에선 그동안 글로벌 인맥을 배경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백신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25개 교구본사와 군종교구의 주지들은 지난 12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냈다.  
또한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다음 주 정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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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이상직
체포동의안 81% 찬성 가결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재선·전북 전주을)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이스타항공 횡령 의혹이 일어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되자 자진 탈당했다.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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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암호화폐
‘30분만에 1000배...2달 동안 투자자 예탁금 1조7000억→4조, 실명계좌 130만→250만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며 계좌와 예탁금이 급증하고 있다. 실명계좌는 250만 개를 넘어섰고 투자자 예탁금만 4조6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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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오세훈·박형준
문 대통령 만나 "두 전직 대통령 사면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 시장의 재건축 요청에 대해 “쉽게 재건축을 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고, 멀쩡한 아파트를 재건축할 수 있다. 그러면 낭비 아니냐”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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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이재용
‘삼바 회계부정’ 퇴원 일주일 만에 법정 출석..."재판 연기에 감사"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2년6개월형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다시 법정에 섰다.
 
당초 1월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첫 공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이 부회장의 급성 충수염 수슬 등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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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문재인 대통령
반기던 양산이 변했다…“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내걸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기로 한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주민들이 사저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해 6월 사저가 양산으로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 반겼지만, 10개월 만에 태도가 돌변한 것이다.  
 
하북면이장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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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구미3세 여아
친모, 첫 재판서도 “아이 낳은 적 없다”…법원 앞엔 숨진 아이 제삿상도

경북 구미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 A씨(48)는 22일 첫 재판에서‘아이 바꿔치기’ 혐의는 물론 자신의 출산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A씨 측은 “출산이라는 전제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 약취 혐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낳은 아이와 친딸 B씨(22)가 낳은 딸을 바꿔치기하고 지난 2월 숨진 채 발견된 여아의 시신을 은닉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 친모 A씨의 첫 재판이 열린 2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정문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밥과 간식으로 밥상을 차려 놓고 숨진 여아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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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윤석열 5월 초 등판설’
유력 대선주자 된 尹 기지개 펴나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은 지 50일 동안 극도로 공식 행보를 자제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월 초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 윤 전 총장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시작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면담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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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이성윤
수사심의위 신청…승부수가 되레 올가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검찰에 전문수사자문단 및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검찰의 기소 타당성 여부에 대한 외부 시민과 전문가 판단을 받겠다는 뜻이다.
 
오종택 기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심의위를 소집하기로 다음날인 23일 결정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심의위에서 이 지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안건으로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지검장이 꺼낸 ‘카드’가 이 지검장을 잡는 ‘올가미’가 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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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기성용
“땅 투기 의혹, 명백한 내 실수” 공개 사과

기성용은 2016년 부친 기영옥씨와 함께 구입한 토지에 대해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 변경 등의 혐의가 드러나 22일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1
 
기성용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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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해외이민
문재인 정부, 2배 증가

국적 포기자가 아닌 해외 이주자 통계 자료를 보면 해외 이민은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23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 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해외 이주를 위해 출국한 사례는 모두 2510명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267명이었던 데 비해 98.1%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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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김정일도 안그래!"
생중계된 '김원웅 멱살' 상벌위 몸싸움

지난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광복회원 김임용(69)씨가 23일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과 고성이 난무했다. 김씨를 비롯해 상벌위원회 개최에 반발하는 광복회 회원들이 회의 공개 진행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40분가량 충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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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문재인 대통령
큰소리 쳤지만···'백신 무기화'에 불안한 한미 정상회담

정부가 "5월 후반기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한 한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당국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사활적 상황에 처해있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개최된다는 점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긴밀히 공조하겠다”며 “백신 수급 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다루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백신 우선 공급 대상으로 주변국과 쿼드 회원국을 우선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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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