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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수료 없는 IRP 상품 나와

중앙선데이 2021.04.24 00:20 733호 14면 지면보기
삼성증권이 수수료 없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 내놨다. 일반적으로 IRP 계좌는 운용관리·자산관리를 합해 원금 대비 연 0.1~0.5%의 수수료를 매기는데 ‘삼성증권의 다이렉트 IRP’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삼성증권, 퇴직·추가금 모두 적용
모바일 앱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만 55세 퇴직자가 원금 3억원을 IRP 계좌에 넣어 20년 동안 매년 3%의 수익을 낸다고 가정하면 수수료가 최고 1000만원에 달하는데, 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회사가 낸 퇴직금과 가입자가 추가 납입한 금액 모두 적용된다.
 
IRP 계좌는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 계좌의 한 종류로 연 최대 700만원 납입 한도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 소득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면제하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이보다 낮은 3.3%~5.5%를 연금소득세로 과세한다. 퇴직금인 경우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 준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면서 최근 IRP 계좌도 해외주식형 펀드, 해외자산 추종 ETF 거래가 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증권사 IRP 잔고는 지난해 기준 7조5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0% 급증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부사장)은 “다이렉트 IRP 출시와 함께 연금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계좌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별도의 소득 증빙 서류제출 절차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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