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ㅇㅇ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습니다." 
한 '리얼돌 체험방'이 올린 홍보 게시물의 제목입니다. 게시물에는 가발을 쓴 리얼돌 사진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체험장 측이 홍보를 위해 리얼돌을 'ㅇㅇ여대 아가씨들'이라 지칭한 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여대 학생들은 성명을 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학 측도 업장에 직접 항의하며 홍보 글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네티즌들도 해당 사건에 함께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많은 네티즌이 학생들의 분노에 공감을 표합니다. "학교 학생들이 당연히 화가 날 일. 특정 학교 이름을 리얼돌 매장 홍보에 사용하다니." "기분 나쁘고 불쾌할 수밖에 없는 사건. 애초에 여대생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어떻게 대학 이름을 넣어놓고 홍보를 하냐? 학생들이 받을 충격은 생각도 안 하냐?" "근처 여대 이름 사용해서 교묘하게 저러다니 진짜 악질." "특정 대학을 여자들만 있다는 이유로 성적 판타지로 희화화한 건데, 선 넘은 거 맞지. 가상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실존하는 여대 이름을 저런 식으로 팔아버리면, 실제 저 학교 출신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기분이 어떻겠냐? 가만히 있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 상품화 당한 건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런 게 문제라니까. 리얼돌이 특정 연예인이나 특정 인물·집단을 표방하게 되면 더는 고무 덩어리가 아니게 되는 거지. 이런 부분을 강력히 단속해야 함." "왜 성인용품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대학 이름을 붙이는 거야? 다시는 이런 일 안 생기도록 엄격하게 처벌해라." "이번 사건 엄격하게 단속 안 하면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매장 더 만들어지겠지. 이제라도 강력히 단속해서 저런 식으로 하는 매장 다시는 안 생기도록 해야 함."
 
리얼돌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리얼돌에 반대하는 이유를 보여줬다고 이야기합니다. "여태껏 관심 없었는데, 이런 기사 보니 리얼돌 반대할 만한데?" "이렇게 장사하니 사람들이 반대하지. 인형이랑 사람 구분할 줄 안다고 허용하라 하더니, 이미 인형에 사람을 투영하고 있잖아." "애초에 리얼돌을 반대한 이유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였는데 진짜 그대로 증명하네." "이래도 리얼돌이 그냥 인형일 뿐인가?"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 글 중심 ▷ “백신 부작용 속출하는데... 피해보상금은 선착순 한 명?”
#네이버
"생각을 해봐라. 대학교 이름을 리얼돌에 갖다 붙이면 당연히 학생들이 기분 나빠하지."

ID 'ucc0****'

#다음
"리얼돌이 그냥 리얼돌이냐? 그냥 인형이냐? 실제 여대를 끌고 온다는 건 인간으로 인식하는 범주에 끼우려는 거지."
 

ID '뚱기둥기' 

#에펨코리아
"저런 식으로 한 거면 기분 나쁜 건 당연한 거 아님?"
 

ID '우승하는편이야'

#인스티즈
"정말 불쾌해요."
 

ID '빠삐부인' 

#클리앙
"당연히 해당 대학 학생들이 분노할만한 사안입니다.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D '다크라이터'

#더쿠
"어떤 의미로 리얼돌 사용하고 싶어 하는 건지 좀 보이는 것 같네."


ID '무명의 더쿠'


이지우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