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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MZ세대 고객들과 소통 … 소비자 모델 선발 위한 ‘애드슈머 캠페인’ 눈길

중앙일보 2021.04.23 00:03 6면
 에잇세컨즈는 매년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꾀하고자 소비자 모델 콘테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에잇세컨즈는 매년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꾀하고자 소비자 모델 콘테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에잇세컨즈’가 ‘애드슈머(Adsumer)’ 캠페인으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드슈머(Advertising+Consumer)는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다. 소비자가 광고에 직접 참여해 기존 광고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에잇세컨즈

애드슈머를 잘 활용했던 글로벌 기업은 ‘베네통’이었다. 지난 2010년 잇츠마이 타임(IT’S MY TIME) 캠페인을 통해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했다. 217개 국가에서 6만여 명이 참여해 최종 20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우승자는 베네통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애드슈머 캠페인으로 주목받는 국내 브랜드가 바로 에잇세컨즈다. 삼성물산이 전개하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는 지난 2018년 #MyFavoriteMe, 2019년 #8SXME(에잇 바이 미, 8seconds X ME) 등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소비자 모델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집콕모델챌린지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집콕모델챌린지 캠페인에는 4600여 명의 소비자가 참가했다.
 
올해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소비자 모델 선발하는 #8초모델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틱톡은 Z세대가 숏폼콘텐트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함께 노는 플랫폼이다. 에잇세컨즈는 매년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꾀하고자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에잇세컨즈의 에드슈머 마케팅 덕분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태도 형성뿐 아니라 구매 행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4월 2주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신장했다. 지난달만 비교해보면 82%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에잇세컨즈는 지난해부터 젊고 힙한 한국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해 컬렉션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에잇세컨즈만의 젊고 색다른 감성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상호·순이지·이요한·레어버스·틈 등 개성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환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에잇세컨즈의 타깃 고객이자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소비자 모델 선발 프로젝트는 매년 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SPA의 대표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마케팅뿐 아니라 광고캠페인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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